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최고의 애니 5가지 이유

넷플릭스에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공개 되었습니다. 공개 되고 바로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에 올라갔습니다. 이 작품을 극장에서 못 본 것이 한이 되어서 바로 관람했습니다. 역시 극장에서 못 본 것을 후회할 만 했습니다. 모두가 극찬한 영화로 그 이유까지도 확실히 알았습니다.

혹시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아예 없는 분이라면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시기 바랍니다.

전작을 보셨다면 이번 작품을 반드시 볼 것이기에 일단 전작부터 보고 오셔도 늦지는 않습니다. 일단 오늘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대한 모든 것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포스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줄거리 결말

일단 이 영화에는 그동안 코믹스에 등장했던 다양한 차원(멀티버스)의 모든 스파이더맨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모른다고 해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십 년동안 스파이더맨을 봐 왔고, 몇 편의 코믹스도 챙겨 봤던 저 역시도 모르는 스파이더맨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재밌었습니다.

혹시나 줄거리와 결말 스포가 싫으신 분은 후기로 바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영화입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 이미지

오늘도 스파이더맨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 ‘마일스 모랄레스’는 전작에서 만났던 그웬을 포함한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을 그리워합니다.

부모에게까지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하는 외로움을 느끼던 중, 자신의 차원으로 넘어 온 그웬을 만나게 되고 그녀가 스파이더맨들로 이뤄진 특수부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침 자신이 쫓던 악당인 ‘스팟’을 쫓아 그웬이 또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자 마일즈도 따라갑니다. 그리고 다른 차원에서 스팟을 쫓다가 그 쪽 차원의 스파이더맨에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여자친구의 아빠이자 경찰 서장)을 구하게 됩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마일스와 그웬 이미지

이 일로 인해서 스파이더 본부로 호출된 마일스는 그곳의 대장인 미겔에게 진실을 듣습니다. 마일스가 모든 차원의 스파이더맨이 거쳐야 하는 분기점을 망가뜨렸다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고 진정한 히어로가 된다.’는 대 전제는 절대 왜곡되면 안되는데, 마일스가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을 도우면서 그 대전제를 깨버렸기 때문입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악당 스팟 이미지

결국 그 불문율을 깨버린 대가로 스팟이 마일스의 아버지인 경찰 서장을 죽일 것이라는 예언까지 합니다. 하지만 마일스가 그 것을 막는다면 더 큰 차원의 붕괴가 일어난다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네가 아버지를 살리면, 더 큰 차원의 왜곡이 생긴다.’면서 마일스를 못 가게 막는 스파이더맨들을 겨우 뿌리치고 마일스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미겔 모습

스파이더맨들의 대장인 미겔은 그런 마일스를 뒤쫓습니다. 하지만 마일스가 간 곳은 또 다른 차원의 다른 공간이었고, 그곳에서 마일스는 자신 때문에 악당이 되어버린 또 다른 마일스 만나게 됩니다.

마일스를 물었던 슈퍼거미가 이쪽 세계에서 넘어 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스파이더맨이 되어야 했던 또 다른 마일스는 (자신을 물어 줄 슈퍼거미가 없었던 탓에) 악당이 된 것입니다.

악당이 된 마일스에게 주인공 마일스는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막상 자신의 진짜 아버지는 스팟에게 죽게 될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을 보다 못한 그웬은 대장인 미겔의 명령을 어기고, 전작에서 함께 했던 몇 명의 스파이더맨들을 모아서 마일스의 아버지를 구하러 출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끝납니다. 왜? 여기서? 갑자기? 그렇습니다. 사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2편의 1부였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봤던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미리 그 사실은 알고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건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갑자기 끝나버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후기 5가지 정리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 (일명 샘스파)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 그리고 최근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까지 모두 봐 온 저로서는 이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충격적이어서, 쉽게 설명을 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작화는 관객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화려함을 보여 줍니다.
  • 그에 어울리는 음악들은 마치 뮤지컬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을 줍니다.
  •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스파이더맨들이 주인공처럼 느껴질 만큼 캐릭터가 좋습니다.
  • 스파이더맨 특유의 쉴 새 없이 떠드는 만담과 그들이 펼치는 액션은 환상적입니다.
  • 등장하는 수 많은 스파이더맨들 (과거 실사 영화까지)은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이 정도로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의 단점이라면 2편의 2부를 기다려야 한다는 갈급함 뿐입니다. 단연코 최고의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전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먼저 보고 이 작품을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과 그 이상을 보여준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였습니다. 강력추천드리면서 물러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극한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이 영화를 관람하셨다면, 극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도 추천드립니다. 웹툰 원작 수지 주연의 ‘이두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