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만 레벨업 애니 웹툰 비교 3가지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가 드디어 공개 됐습니다. 정확히는 1주일 전에 공개됐고 지금까지 넷플릭스에 2화까지 공개가 되었습니다.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를 기다리셨던 분들을 위해서 지금부터 2화까지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설의 웹툰인 ‘나혼자만 레벨업 웹툰’과도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을 한 번이라도 본 분이라면 모를 수 없는 그 작품입니다.

게다가 이 웹툰으로 인해서 슬슬 세계화를 진행 중이던 우리나라 웹툰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대단한 웹툰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와 웹툰 비교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2화까지 진행 된 애니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 포스터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 1-2화

나혼자만 레벨업은 요즘 웹툰계를 휩쓸고 있는 회귀물에 게이트가 첨가된 작품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세계의 것들이 현재 지구에 몰려오는 상황입니다.

세계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세계 곳곳에 생긴 게이트에서 괴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인류의 무기가 통하지 않는 위기의 상황에서 다양한 능력으로 각성한 각성자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각성자들은 게이트가 생겼을 때 다른 각성자들과 힘을 합쳐 게이트 (게임에서 던전같은 곳)의 보스를 물리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성자들을 헌터라고 부른다.

그 각성자들은 최초 각성 시 정해진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것을 수치화하여 최하 등급 E레벨부터 국가급의 파괴력을 지닌 S급으로 나뉜다. 그리고 그 힘은 고정되어 불변한다.

그런데 주인공 성진우는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죽음을 겪게 되고 과거로 돌아가 회귀하는데, 그 만은 특이하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헌터가 된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헌터 성진우는 과연 게이트에 관련 된 진실을 파헤치고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웹툰이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로도 나오게 된 것입니다. 2화까지 진행된 상황은 웹툰의 극 초반으로 성진우라는 하급 헌터가 과거로 돌아가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나혼자만 레벨업 성진우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 1, 2화 줄거리

게이트가 열린 혼돈의 세계에 모든 인기와 권력을 갖게 된 헌터들 사이에서 최하급 E 등급으로 각성한 주인공 성진우는 높은 등급 헌터들과 게이트에 들어가 그들의 심부름을 하는 처지입니다.

헌터들은 게이트에 들어가 괴물을 죽이고 마정석이라는 광물과 던전 전리품을 얻게 되는데, 그것으로 그들은 큰 부를 취합니다. 당연히 등급이 낮은 성진우는 그냥 하루하루 일당 정도의 전리품만을 취합니다.

하지만 병든 어머니와 고등학생 여동생을 먹여 살리고자 매일 죽음을 무릅쓰고 게이트에 들어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낮은 등급의 게이트가 열리고 다른 헌터들과 함께 그곳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 게이트는 게이트 안에 또 다른 게이트가 있는 ‘이중던전’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원래는 헌터 협회(헌터들의 정보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에게 보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욕심이 난 헌터들은 보물(괴물을 죽이면 나오는 것들)에 탐을 내며, 겁 없이 이중던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그곳은 지금 구성된 헌터들은 손도 대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힘을 가진 괴물들이 있었고, 헌터들은 속수무책으로 죽게 됩니다.

성진우의 던전공략으로 끝까지 살아남은 무리들이 있었으나, 결국 최후에는 모두들 성진우를 버리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성진우는 그곳에서 잔혹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본인의 나약함을 원망하고 살고자 하는 욕망이 극에 다다랐을 때, 죽음을 맞이한 성진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그러면서 2화는 끝이 납니다.

괴물에게 쫓기는 성진우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 웹툰과 비교

나혼자만 레벨업 웹툰이 유명한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요소만 꼽자면 세 가지 정도 입니다.

첫째, 화려한 작화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전까지 흑백으로 진행되던 만화에서 색이 입혀진 웹툰으로 진화한 것도 만화 쪽에서는 큰 혁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나혼자만 레벨업’이라는 작품이 나오면서 단순한 만화 작화를 넘어 서는 한 컷 한 컷이 모두 일러스트같은 느낌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둘째, 깔끔한 전개입니다. 인기가 많아지면 연작 되는 만화나 소설은 그 촘촘함이 무뎌지고 어딘가 모르게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전설의 만화 드래곤볼도 그랬고, 원나블이라는 일본 부흥기의 만화들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가장 인기가 있을 때 깔끔하게 결말을 맺었습니다.

셋째, 서사의 구도가 지저분하지 않습니다. 괜한 복선을 깐다 거나, 알고 보니 꿈이었다 거나 하는 황당한 전개를 펼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이 레벨업을 하면서 더 큰 적을 때려잡는 사이다 전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애니도 그렇게 진행 될 것 같습니다. 애니의 특징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원작의 서사를 정직하게 따라가면서 불필요한 서사를 추가하지 않습니다.
  • 19세 작품으로 명시하고 괴물들과의 사투를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 작화가 지저분하지 않고 강약 조절이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애니의 작화가 조금 더 화려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정직한 2D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아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 웹툰 요약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를 볼까 웹툰을 볼까? 라고 묻는다면 전 주저 없이 먼저 웹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즐기기엔 애니도 좋습니다.

게다가 웹툰은 완결이 된 상태여서 결제를 해야 하는데, 애니는 넷플릭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넷플릭스 애니 중에서는 이 작품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니 필감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일주일에 한 화 씩 공개되고 있어서 감질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좀 몰아서 해 주면 좋으련만… ‘주술회전 시즌 2’도 그렇고 ‘스파이 패밀리 시즌 2’도 그렇고 재밌는 작품은 너무 천천히 공개 됩니다.

어쨌든 추천드립니다. 애니화 되었을 때 ‘귀멸의 칼날’ 정도의 화려함을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해 아쉬운 점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웹툰을 보신 분들은 당연히 보실 테고 웹툰을 안보신 분들도 웹툰이 부담스럽다면 애니로 입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 겨울 이 작품으로 조금 더 훈훈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 1, 2화 줄거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애니나 웹툰이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다른 영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명감독의 명작 ‘거미집’입니다. 이 작품도 강력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