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안타깝게 저도 글이나 화면으로만 보던 병을 직접 걸리니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증상과 제가 직접 병원에서 행한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지금 현재 이석증이 있는 분들은 잠깐만 이 글을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 알고 싶은 것은 이석증 증상일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석증 증상이 궁금하시겠지요.
간단하게 말해서 이석증의 증상은 가만히 있어도 시야가 빙빙 도는 것입니다. 크게 보면 그렇습니다. 마치 술을 먹은 사람처럼 세상이 도는 현상이 있습니다.
문제는 시야가 빙빙 도는 현상은 이석증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이석증 증상과 치료법 지금 시작합니다.
이석증 증상 알아보기
먼저 이석증이 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석증은 귓속에 결석이 존재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귓속에 돌이 있다는 뜻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원래 귀에는 돌이 있습니다. 물론 그 돌은 ‘현미경으로도 보이지 않는 작은 결정’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귀에 있는 조직 중에 아주 미세한 돌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있는데, 그것이 주머니에서 떨어져 나와서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돌이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기관인 ‘세반고리관’ 속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면 우리는 몸의 평형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눈 앞이 핑 돌고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증상은 꽤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석증이라고 판단을 내리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석증 증상 4가지
이석증으로 병원에서 판단을 내리려면 4가지의 증상이 필요합니다.
- 첫째, 눈에 보이는 것이 회전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 둘째, 특정 방향으로 고개나 눈을 돌렸을 때 눈 앞이 어지럽습니다.
- 셋째, 심각한 두통이나 외상은 없습니다.
- 넷째, 구토가 나올 것 같은 메스꺼움과 식은 땀이 납니다.
이 네 가지가 있으면 주로 이석증으로 판단합니다. 여기서 두 번째인 특정 방향으로 몸을 돌렸을 때 유독 심하게 어지러우면 이석증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거나 큰 외상이 있다면 이것은 뇌질환 일 수도 있으니 섣부른 판단을 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니 일단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은 이빈후과가 좋습니다.
이석증 원인
병원에서 의사가 이석증이라는 병명을 확정 지었다면, 치료를 하기 전에 일단 이석증 원인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노화 : 나이가 들면 돌의 결정들이 삭아서 떨어지며 다른 조직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운동 : 고개가 심하게 흔들리는 운동을 많이하면 돌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 어차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 심한 뒤척임 : 잠버릇이 심한 사람들이 자는 와중에 어떠한 동작으로 이석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증상은 안타깝게도 노화입니다. 그러니 40대 중반이 넘어간다면 늘 몸 상태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에 주의하시고 과격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병원에 가면 이석증 진단을 내리기 전에 몇 가지 검사를 합니다. 이 검사 종류에 따라서 진료와 검사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저는 세 가지 검사를 했습니다.
- 의사가 진행하는 몸의 평형 검사입니다. 주로 걷기나 고개 돌렸을 때 신체 반응을 관찰합니다.
- 청력검사는 통해서 귀 자체에 이상이 없는지 관찰합니다. 건강 검진 시에 진행하는 청력검사 같은 것입니다.
- 시력검사를 따로 합니다. 고글을 쓰고 거기서 보이는 잔상들을 눈동자가 따라가는 검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검사를 가장 오랜동안 진행했는데, 이 검사는 이석증 전문 이빈후과에 가면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검사를 해서 이석증임이 판단 되면 치료를 합니다. 치료는 놀랍게도 그냥 물리치료 입니다.
검사를 통해 이석증이 어느 쪽 귀에서 발생했는지 파악하면, 의사는 환자의 목과 고개를 돌리면서 한 동안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마치 물리치료처럼 진행됩니다. 이게 효과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이면 어지러움이 멈춰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마치 구슬이 홈에서 빠지고 다른 곳으로 굴러 갔을 때, 물리적으로 그 구슬을 다시 홈에 끼워 넣기 위해 구술 상자를 이리저리 돌리는 것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치료법처럼 보이지만, 이런 치료가 현재 이석증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그냥 의사의 치료에 따르시길 바랍니다.
이석증 증상과 원인, 치료법 요약
지금까지 이석증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글로 보면 ‘아 좀 어지러운가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면 아주 힘듭니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돌기 시작하니 아주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니 그냥 평소 생활에서 너무 무리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가지로 정리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 이석증의 가장 큰 증상은 특정 부위로 고개를 돌렸을 때 유독 많이 어지럽습니다.
- 얼마 후 괜찮아졌다고 해도 반드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병원비는 많게는 10만원부터 적게는 3만원까지 다양합니다.
- 치료는 물리치료를 진행합니다. 복용약은 그냥 구토 억제제 정도 입니다.
- 한 번 걸리면 재발의 위험이 높다고 하니 평소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자연 치유 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꼭 가까운 병원에 가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평온한 일상 보내시길 바라고 이석증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관한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데는 역시 마음이 평화로워야 합니다. 그럴 때는 재밌는 영화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냥 재밌는 영화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입니다. 넷플릭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