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결말 줄거리 후기 완벽정리. 추천 1등급

넷플릭스에 새로 공개돼서 바로 1위를 차지한 그 영화 오펜하이머 결말까지 싹 훑어보려고 합니다. 아는 사람든 다 알고 모르는 사람도 들어본 이름이 있는 제작진이 총출동하여 만든 영화로 작년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사람 이름입니다. 그 사람이 무슨 인물이냐? 인류 최초 핵폭탄 투하, 바로 일본에 떨어진 원폭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원자폭탄을 만든 사람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그 폭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맨하탄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그곳의 총 책임자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전쟁 영화인가? 그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오펜하이머라는 한 인물의 삶 중에서 맨하탄 프로젝트가 진행됐던 몇 년 간과 그 후의 몇 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 액션이 없어서 실망한 분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상영 시간이 장장 180분입니다. 총 3시간의 영화에 액션도 없습니다.

그럼 재미 없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3시간의 긴 상영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만큼 밀도가 있는 영화입니다.

바로 그 영화, 오펜하이머 결말까지 모두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펜하이머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보이는 인간들의 모든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영화, 오펜하이머입니다.

결말은 역사적으로 이미 알려진 것들이니 그냥 따라오시면 됩니다. 사실 결말은 별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그럼 오펜하이머 결말까지 함께 가 보겠습니다.

오펜하이머 결말 포스터

오펜하이머 결말 포함 줄거리

이 영화 오펜하이머는 맨하탄 프로젝트가 끝나고 몇 년 뒤, 오펜하이머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원자폭탄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위치에 있다가 그를 음해 하는 세력들에 의해 몰락하는 청문회로부터 시작합니다. 

감독의 특성 상(감독이 무려 크리스토퍼 놀란), 시간의 편집이 교묘하게 나눠져 있어서 자칫 흐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소개 할 때는 그냥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펜하이머와 아내의 모습

오펜하이머는 청년 시절부터 물리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끊임없는 학문 추구를 위해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최고의 학자들을 만나 배움을 이어 갑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양자역학의 세계에 크게 매료되어, 계속 그 방면의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미국에 와서 양자역학을 강의하는 교수가 됩니다.

원자 단위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던 그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것은 바로 독일이 시작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는 것입니다.

오펜하이머에서 로버드 다우니 주니어의 모습

그 때부터 전쟁 무기를 먼저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미국은 독일에서 먼저 원자 단위를 가공하여 폭탄을 만들고 있다는 접하고 마음이 급해 집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원자 물리학의 최고 권위자인 오펜하이머를 찾아가 그에게 맨하탄 프로젝트라는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맡깁니다.

오펜하이머는 깨어 있는 지식인이었기에, 공산주의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서 어찌 보면 자본 주의 미국에게는 위험한 인물일 수도 있었습니다.

물리학의 대가들 모습

하지만 무기 개발이 급했던 미국의 수뇌부는 오펜하이머에게 책임자를 권유했고, 그는 학문적인 호기심과 열정으로 그 프로젝트의 수장이 되는 것을 허락합니다.

그는 이미 개발을 시작한 독일보다 빨리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계획을 세워 진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보안을 신경쓰는 미국 군 수뇌부와 충돌을 빚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프로젝트를 완성하고만 오펜하이머는 원폭의 시연에 성공하고, 미국의 수뇌부는 그 폭탄을 가지고 일본을 괴멸시키며 2차 세계대전은 끝이 납니다.

흑백화면의 청문회장 모습

오펜하이머는 그 일로 인해 전쟁을 끝낸 영웅으로 찬사를 받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원자폭탄의 위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더 이상의 폭탄 만들기를 주저 합니다.

그 무렵, 소련도 원폭 개발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제 냉전의 시대에 군비 개발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그것이 공멸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군비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원자폭탄보다 한 단계 더 파괴력이 있는 수소폭탄을 만들려는 미국의 계획에 오펜하이머는 계속 딴지를 걸고, 그것이 미국의 메카시 정책(빨갱이는 아웃)의 표적이 됩니다.

흑백 화면의 청문위원들

결국 오펜하이머는 과거 공산주의 사상에 관심있던 행동들이 발목이 잡혀, 자신의 권위와 경력에 치명상을 입고 다양한 국가 정책에서 모두 퇴출됩니다.

사실, 이 모든 오펜하이머의 굴욕은 한 때 그와 함께 일했던 스트로스라는 인물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오펜하이머를 나락으로 밀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다행히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소련의 스파이라는 오명을 벋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추된 명예에 대해 안타까워 합니다.

이제부터 모든 국가가 군비확산을 위해 혈안이 될 것임을 예상한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연구에 묘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 후, 시간이 흐르고 오펜하이머가 어느 정도 명예를 회복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오펜하이머 결말 줄거리 후기

지금까지 오펜하이머 결말을 보았습니다. 영화는 특별한 액션 없이 한 인물에 집중하면서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극의 분위기와 킬리언 머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의 엄청난 배우들의 열연과 웅장한 사운드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밀어 부칩니다.

게다가 감독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입니다. 그러니 더욱 안 볼 수 없습니다. 물론 3시간은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짧게 느껴집니다.

재미와 교양을 한 번에 모두 얻을 수 있는 영화, 바로 오펜하이머입니다. 오펜하이머 결말까지 걸리는 체감 시간은 약 1시간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큰 화면으로 보면 좋습니다. 그러니 넷플릭스에 공개 되었어도 가급적 대형 TV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렇게 엄청난 영화 말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액션을 원하신다면 ‘비 키퍼’를 추천해 드립니다. 양봉업자가 제이슨 스타뎀입니다. 그러니 액션을 좋아하신다면 부담 갖지 말고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