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일 결말 줄거리 후기. 이 영화 추천 이유 3가지.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 30일 결말 포함 줄거리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로맨틱 코미디 입니다. 그리고 로맨틱보다는 코미디에 초점을 더 맞춘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추석에 개봉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 참패를 했는데 이 영화는 추석 끝물에 개봉해서 의외로 선전하며 입소문을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겨울도 되고 해서 달달한 로코가 보고 싶어서 봤습니다. 원래 로맨틱 코미디는 따지면서 보는 영화가 아닙니다. 그래서 생각과 마음을 활짝 열고 봤습니다. 그랬더니 재밌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괜히 기분 좋았던 영화, 사랑스러운 두 남녀의 코미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 30일 결말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싫은 분은 바로 후기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설정은 알고 있는 것이고, 그냥 상황을 즐기는 코미디이니 영화 30일 결말까지 모두 안다고 해도 재미가 반감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영화 30일 결말 포함 포스터

영화 30일 결말 포함 줄거리

영화는 정소민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식 당일에 뛰쳐나와 옛 연인 강하늘에게 가면서부터 시작합니다.

그 후 바로 이혼을 위한 재판과정으로 넘어가면서, 극적으로 결혼했던 그들이 결혼생활 속에서 얼마나 서로에게 상처받았는지 보여줍니다.

가난한 집 고시생이었던 강하늘은 장군으로 퇴역한 부잣집 첫째 딸 정소민과 결혼을 했지만, 둘 사이의 성격과 습관 차이가 너무 큽니다.

게다가 두 집안의 환경도 다르다 보니 거의 매일 싸우다시피 하다가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30일간의 숙려 기간을 갖게 됩니다.

강하늘과 정소민의 첫 만남

하지만 법원을 나와서 이동 하던 중에 큰 교통사고가 나면서 둘은 모든 기억을 잃게 됩니다. 당연히 서로의 존재와 그렇게나 싸웠던 결혼 생활의 끔찍함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차피 이혼할 것이기에 큰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기억을 되돌리기에는 일단 환경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사의 말에 이혼 조정 기간 30일 동안은 함께 살기로 합니다.

입원한 강하늘과 정소민

부모님들은 자식들의 기억을 되찾게 해주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지만 그들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서로에 대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각 자의 부모님들은 기억만 찾고 바로 이혼하길 바라지만, 남녀가 둘이 있다보니 게다가 한 번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본능이 남아있다보니 둘은 서로에게 점점 더 끌리기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강하늘과 정소민

이혼 숙려기간 30일이 거의 다 채워져 갈 때쯤, 둘은 서로에게 완전한 호감을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다시 합방을 하며 마치 신혼 생활을 즐기 듯 행복한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다시 합쳐서 살다가 똑같은 아픔을 겪고 이혼을 할 것 같은 불안감에 강하게 반대하며 둘 사이를 떼어 놓으려고 합니다.

셀카를 찍는 강하늘과 정소민

결국 정소민 엄마의 반대로 인해, 정소민은 강제로 유학을 결정하고 강하늘은 집에서 나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둘은 애매한 감정 사이에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습니다.

복잡한 마음에 일단 헤어졌던 강하늘은, 정소민이 유학을 가는 당일에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공항으로 달려가 정소민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정소민은 자신을 찾아 온 강하늘을 보고, 출국장으로 가다가 발길을 돌립니다. 그리고 둘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영화 30일 후기

영화 30일 결말과 줄거리에 이어서 이제는 간단한 감상평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클리셰 범벅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스스로 클리셰를 이야기 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진부하기 보다는 오히려 참신합니다.

로코와 막장 드라마의 클리셰를 곳곳에서 사용합니다. 기억상실증이라는 뻔한 내용과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 주변인들의 양념 등은 이미 너무 많이 봐왔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진부함 없이 살짝 비틀어서 영화 속에 녹여내는 것은 감독의 능력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미디에 충실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정소민 배우의 아름다움은 이 영화가 원 톱인 것 같습니다. 그 전 정소민 배우의 연기는 사실 로코 보다는 다른 쪽에서 돋보였던 것이 사실이었기에 이 영화 속 정소민 캐릭터는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 밖의 장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 장르에 충실하게 깔끔한 결말을 보입니다.
  • 화면의 구성과 편집이 잘 되어 있어서 몰입감을 높입니다.
  • 조연 배우들의 연기와 설정이 극의 재미를 더욱 올려줍니다.

보기에 편안하고 웃다가 끝나는 그런 깔끔한 영화입니다. 심오한 주제나 세태의 풍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래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이니 장르에 맞으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영화 30일은 추천드릴만 합니다. 추운 겨울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봐도 좋고, 식은 연애 세포를 깨우는 것에 알맞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화 30일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이런 편안한 영화 말고 약간 특이하지만 불편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아래 영화도 추천드립니다. ‘괴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