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리에이터 결말 줄거리 후기. 3개가 아쉬운 작품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 된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과 줄거리를 포함한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2023년 10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많은 광고를 했지만 아쉽게도 흥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26만 정도의 관객이 관람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의 분위기나 포스터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AI와 인간의 대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터미네이터’ 식의 분위기가 아닌 다분히 ‘블레이드러너’ 같은 느낌입니다.

감독은 ‘가렛 에드워즈’ 입니다. ‘스타워즈 로그 원’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해진 감독입니다. 주연 배우는 ‘존 데이비드 워싱턴’ 입니다. 아버지가 ‘덴젤 워싱턴’ 인 것으로 유명했다가 몇 년전 ‘테넷’으로 떡상 한 배우입니다.

그 감독과 그 배우가 만난 이번 영화 ‘크리에이터’ 굳이 번역하면 ‘창조자’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궁금하십니까? 그래서 결말을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출발합니다.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입니다.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 포함 포스터
포스터 분위기는 대박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 포함 줄거리

인류는 더 많은 발전을 위해 AI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발전시켰고, 어느 순간부터 AI는 인류의 삶 깊이 들어와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AI와 인류가 정서적인 교류까지 할 수 있게 될 때 쯤, AI의 반란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AI가 미국에 핵을 날리면서 서방 세계는 AI를 완전한 적으로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시아는 아직 AI와 공존하는 삶을 살고 있었기에, 서방 세계 연합은 AI 척결을 위해서 아시아와 대치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AI의 최고 권위자이자 창조자(크리에이터)인 ‘니르마타’를 체포하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주인공
궁극의 AI 와 주인공

‘니르마타’의 딸 ‘마야’에게 접근한 특수부대 출신 ‘조슈아’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그 둘 사이에는 아이까지 생깁니다. 그런 와중에 서방 특수부대의 습격으로 마야는 도망치다 폭격을 받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조슈아’는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당국의 책임자에게 ‘마야’가 살아있으니 다시 추적해서 ‘니르마타’와 그가 만든 궁극의 AI를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미래 도시의 모습
뻔해 보이는 미래 도시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내 ‘마야’를 다시 찾겠다는 생각으로 ‘조슈아’는 임무에 투입되고, 그러다가 궁극의 AI를 발견하는데 그것은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조슈아는 그에게 ‘알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알피를 통해 마야가 있는 곳을 알아내려 하면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알피에게 묘한 부성애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복싱하는 로봇들
복싱하는 로봇들

서방 특수 요원들은 알피를 빼앗아 처분하려고 하고, 아시아의 반란 세력은 알피를 지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조슈아와 알피는 두 세력 사이에 껴서 힘들게 마야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조슈아아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니어마타’가 바로 ‘마야’ 자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미국에 떨어진 핵폭탄은 AI가 한 짓이 아닌 인간의 실수였다는 것 까지 알게 됩니다.

전투 병기가 폭격하기 전 모습
공중 요새 늠름한 모습

그 사실을 알고 조슈아는 조금씩 인간의 편에서 AI의 편으로 돌아섭니다. 그리고 힘들게 찾은 마야는 과거 습격 당했을 당시에 뇌사 상태가 되어서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마야를 편하게 해 주려고 생명유지 장치를 끊고, 서방 세계의 AI말살 정책을 막으려고 알피와 함께 최후의 공중 요새를 폭파시킵니다.

하지만 주인공 조슈아는 그 요새에서 탈출하지 못하여 죽게 되고, 극적으로 탈출은 알피는 모든 AI들에게 추앙받으면서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은 끝이 납니다

영화 크리에이터 후기

지금까지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 포함 줄거리를 말씀드렸습니다. 인간과 AI의 대립에 대한 영화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중 전설적인 영화로 불리는 ‘블레이드러너’와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과 AI의 대립에서 누구의 편을 들것인가?’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큰 스케일에 비해서 내용이 한 없이 가볍습니다. 주인공의 얼굴만 심각하고 내용은 충분히 예상되는 대로 흘러갑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었다면 좋은 영화가 되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과 함께 간단하게 세 가지로 아쉬운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영화의 주제가 인간과 AI의 대립으로 보이나 실상은 그냥 인간은 나쁜 놈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 주제는 심각하게 잡아 놓고, 주인공의 상황에 대한 빌드 업이 많이 부족하여 헛점이 많습니다.
  • 서방 세계가 아시아를 보는 시선에 대놓고 무시가 깔려있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

세계관을 너무 확장 시켜 놓고, 수습하지 못한 채 단순한 내용만 다루다가 끝난 것 같아서 찝찝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굳이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인공을 맡은 배우를 좋아하거나, 평소 AI에 대한 생각들이 넘치는 분들이라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보려면 말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크리에이터 결말 포함 줄거리와 후기를 간단하게 알려드렸습니다. 영화는 별로였지만 보다 보니 곧 닥칠 미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정신 바짝 차리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대한 세계관을 감당 못하는 이 영화보다는 차라리 응축된 에너지를 공간적인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터뜨리는 재미난 영화를 추천 드립니다. 바로 ‘거미집’입니다.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