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봉한 노량, 그래서 오늘은 영화 노량 결말 줄거리까지 모두 말씀드리고 개인적인 의견까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여기까지 적어 놓고 노량을 보러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과연 노량은 재밌을까요? 보고 나서 따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노량 결말까지 다 보고 나왔습니다. 재밌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범죄도시 3’로 반짝하고 주저 앉은 한국영화 흥행을 ‘서울의 봄’이 끌어 올렸다면 이 영화 ‘노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노량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잘 오셨습니다.
노량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마지막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전설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은 노량 해전에서 안타깝게 전사합니다. 이 영화는 영웅의 마지막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노량 결말 포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직접 겪는 것 같은 느낌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 영화 노량의 쿠키는 1개 있습니다. 엔딩 타이틀 롤이 모두 끝난 다음에 나옵니다. 반전 같은 것은 없지만 보고 나면 훨씬 큰 여운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영화 노량 결말 시작합니다.
영화 노량 결말 줄거리 포함 안내
결말까지 모두 말씀드리는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미 과거형인 역사의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큰 의미는 없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해로를 지배하자 보급로가 끊긴 왜군은 연일 전쟁에서 패배하고, 그런 와중에 명나라의 원군까지 참가하자 왜군들은 이미 정신적으로 전쟁을 포기 합니다.
그런 와중에 전쟁의 원흉 도요토미가 죽고, 유언으로 철군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일본 군은 빛의 속도로 철군합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그들을 끝까지 응징하고 정식으로 항복을 받아내려 합니다. 그러던 중 왜장 고니시는 이순신과 명군에 의해 포위당합니다.
왜군은 항복이 아닌 명나라와의 협정을 통해 대충 얼버무리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려 하고, 그런 와중에 명의 원정군 장수인 진린 역시 대충 마무리 짓고 역시 자기 나라로 가려고 합니다.
고니시는 부산 쪽에 있는 시마즈와 힘을 합쳐 이순신을 공격하는 시늉만 하다가 바로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니 우리를 놔 달라고 하고, 진린은 그 말을 믿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눈치 챈 이순신은 결사 반대 하지만, 이미 분위기가 기울어서 왜장 고니시는 명의 지원군 진린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지원군을 요청합니다.
고니시의 요청을 받은 시마즈는 처음에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패장으로 남으면 돌아가도 대접 못 받는 다는 말에 고니시와 협공하기로 하고 이순신을 처치하려 합니다.
그 계략을 눈치 챈 이순신은 고니시와 시마즈의 협공을 피하기 위해, 고니시의 발을 묶어 놓고 시마즈를 먼저 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전투의 장소가 바로 노량입니다.
그리고 노량 해전이 시작됩니다. 그들을 격퇴하고 항복을 받아내려는 이순신과 이순신을 처단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는 왜군 대장 시마즈는 격돌합니다.
시마즈도 상당한 지략가이지만, 이순신의 지략에는 따라가지 못하고 계속 패배 합니다. 각 종 무기와 치밀한 계략으로 이순신은 시마즈를 궁지에 몰고 결국 시마즈는 완전 포위를 당합니다.
자신과 협공하기로 했던 고니시에게 배신당한 것을 알게 된 시마즈는 죽을 힘을 다해 이순신을 뚫고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순신에게 계속 무너집니다.
그 때까지 지켜 만 보고 있던 명나라 원정군은 이순신의 활약에 고무되어 괜히 참전 했다가 큰 위기를 겪지만 그 역시 이순신이 구해 냅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포격전에서 해상전으로 변한 전쟁은 서로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 상태로 변합니다. 그런 와중 병사들의 사기를 위해 이순신은 스스로 큰 북 채를 잡고 북을 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디선가 날아 온 총알에 이순신은 쓰러지고, 이순신의 아들이 그 북 채를 잡고 계속 북을 쳐서 결국 노량 해전은 조선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그 곳에서 장렬하게 전사했고, 후에 모든 사람들의 슬픔 속에서 장례를 치룹니다. 그러면서 영화 노량 결말은 끝이 납니다.
영화 노량 후기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영화 노량 결말까지 말씀드렸습니다. 정식 명칭은 ‘노량: 죽음의 바다’입니다. 하지만 그냥 편의 상 노량으로 했습니다.
명량, 한산에 이은 노량을 끝으로 이순신의 전쟁은 끝이 납니다. 배우들도 최민식, 박해일에 이이서 이번에는 김윤석 배우가 맡았습니다.
최민식이 연기한 이순신이 처절한 사투를 감당했다면, 박해일은 한산대첩이라는 지장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김윤석의 이순신은 진정한 군인 그 자체였습니다.
상당히 재밌게 봤고, 내일부터 열심히 추천하고 다닐 생각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투 장면이 약 1시간 15분 정도가 나오는데, 압도적입니다. 무조건 극장에서 보세요.
- 초반의 1시간은 노량 대전이 일어나는 배경에 대해서 나옵니다. 더불어 인물묘사도 좋습니다.
- 김윤석의 이순신과 백윤식의 시마즈 연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 인물에 빠져듭니다.
- 화려함과 진중함을 지키면서도 각 인물들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깁니다. 물론 체감 시간을 짧지만 보고 나면 피곤합니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참 재밌고 좋은 영화였습니다. 국뽕이나 신파 같은 요소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사소해도 이런 부분이 있으면 거부감이 드는데 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이순신이 명장 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잘 나와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로 보는 것이 맞지만, 이런 영화를 통해서 역사나 지금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또 한 번 추천 드리고 갑니다. 재밌습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급적 큰 화면에서 보시길 조언 드립니다.
지금까지 영화 노량 결말 포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영화도 좋지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 30일을 추천드립니다. 꽤 재밌는 로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