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집으로 결말 줄거리 후기 무덤덤한 공포 3가지.

넷플릭스에 컨저링 시리즈 중 또 하나가 공개되어 애나벨 집으로 결말까지 살펴 보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워렌 부분가 등장하는 심령 미스테리 호러 영화 컨저링이 세상에 나온지도 오래 됐습니다.

그 주변의 이야기를 스핀오프로 묶어서 참 많이도 만들어졌고, 그 중 유명한 것은 ‘애나벨’과 ‘더 넌’ 시리즈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중 애나벨의 또 다른 후속작이 넷플릭스에 등장했습니다. ‘애나벨 집으로’입니다. 원제는 애나벨 컴스 홈입니다. 제목은 직관적으로 잘 번역한 것 같습니다.

컨저링 시리즈 중 가장 문제가 되는 악령, 애나벨이 이 영화의 최종 빌런입니다. 다 알다시피 악령이 스며든 인형으로 그 인형과 인연을 맺으면 결말이 처참해 집니다.

그런 이야기가 이번 작품에도 풀어집니다. 하지만 공포영화 치고는 상당히 순한 맛입니다. 그러니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애나벨 집으로 결말까지 포함된 줄거리를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더 진행해 보겠습니다.

애나벨 집으로 결말 포스터

애나벨 집으로 결말까지 포함된 줄거리

영매술사이자 퇴마사인 워렌 부부는 애나벨이라는 저주 받은 인형을 피해자에게 가지고 와서 악령이 깃든 물건을 보관하는 방에 밀봉하여 가둬놓습니다.

계속 되는 심령 사태를 살피던 워렌부부는 어느 날 장거리 출장을 가게 되었고 혼자 남은 딸이 걱정되어 베이비 시터를 고용합니다.

이미 각 종 언론에 워렌 부부의 기사가 알려져 있는 상태였고, 찬사와 혹평이 갈리는 상황에서 워렌 부부의 딸 주디는 사람들과 친구들의 시선이 늘 부담스럽습니다.

애나벨 집으로 워렌 부부

그리고 언젠가부터 딸이 주디는 엄마의 능력을 이어받아서 귀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점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워렌 부부가 떠나고 베이비시터와 남게 된 주디는 오랜만에 시터인 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워렌 부부에게 관심이 있던 시터의 친구가 방문하면서 조금씩 평온했던 집에 균열이 생깁니다.

애나벨 모습

친구는 몰래 저주 받은 물건을 모아 놓은 방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것 저것 만지다가 우연히 애나벨을 건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 애나벨은 봉인에서 해제되어 탈출하게 됩니다.

애나벨의 강력한 저주는 다른 물건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탬버린 원숭이도, 빙의 된 신부 등 다양하게 출몰하는 귀신들 사이에서 워렌 부부의 딸 주디와 베이비시터 그리고 시터의 친구는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모든 것이 애나벨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파악한 주디는 일단 애나벨을 다시 봉인하려고 하고, 애나벨과 다른 귀신들을 그것을 막으려 합니다.

애나벨 집으로 주인공

하지만 세 여성이 힘을 합쳐 애나벨을 원래 있던 자리에 옮겨 봉인하고, 그로 인해 영향받던 모든 귀신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후에 집으로 와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워렌 부부는 상황을 정리하고 주디를 포함한 아이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여기까지가 애나벨 집으로 결말 포함 줄거리의 내용입니다.

애나벨 집으로 친구

애나벨 집으로 결말까지의 후기

죽어가던 공포영화를 살린 컨저링 시리즈는 근 10년 동안 적수가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려 왔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스핀오프도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대표 주자가 바로 애나벨 시리즈이고, 그 시리즈의 인형 귀신은 잊혀졌던 인형 귀신의 원조격인 처키까지도 다시 부상 시켰습니다.

애나벨의 탄생이 전 작이었더면 이번 작품은 워렌 부부의 집에 와서 봉인 된 애나벨이 탈출하여 만행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대상 인간들 중에서 어린 아이가 있다보니, 내용이 너무 슴슴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그 이유를 세 가지 정도로 말씀드립니다.

애나벨 집으로 베이비시터

첫째, 그동안 봐 왔던 공포 공식을 답습합니다. 컨저링 시리즈를 봐 온 분이라면 더 이상 놀랄 것이 없습니다.

둘째, 내용이 너무 단조로워서 그 뒤의 내용이 예상이 됩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어린 여자아이여서 좀 더 센 것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셋째, 설정이긴 하지만 집 안에서만 벌어지는 공포이기 때문에 동선이 뻔하고 그로 인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도 충분히 예상 되는 형식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쉬운 영화가 되었습니다. 컨저링 시리즈를 아주 좋아한다면 모를까, 오랜만에 공포 영화를 보려고 기대하셨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순한 맛 공포영화를 찾는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고,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영화, 뻔한 공포에 순한 맛까지 더해버린 밍밍한 영화 애나벨 집으로 결말까지 포함한 줄거리 후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매운 맛 공포를 원하신다면 차라리 ‘매건’을 추천 드립니다. 애나벨 사이버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화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