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결말 줄거리 후기. 아쉬운 이유 5가지!

드디어 개봉한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범죄도시4 결말 포함 줄거리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예고편과 해외 영화제 초청으로 분위기는 달아오른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범죄도시4의 재미는 어떠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범죄도시 4 결말까지 모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다 보고 난 후의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소소합니다. 그냥 말 그대로 소소합니다.

3편이 워낙 욕을 먹어서, 뭐 그래도 1천만이 넘었으니 대단하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서 이번 범죄도시4 에서는 뭔가 한 방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장이수만 있었습니다.

아,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배우들과 캐릭터의 소개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마동석: 괴물형사 ‘마석도’ 역
  • 김무열: 용병 출신의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 ‘백창기’ 역
  • 이동휘: IT 천재이자 코인 업계의 젊은 CEO ‘장동철’ 역
  • 박지환: ‘장이수’ 말이 필요없는 감초 역

참고로 감독은 ‘허명행’ 감독입니다. 그동안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무술감독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입봉하게 되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넷플릭스 영화 ‘황야’가 입봉이긴 합니다만, 뭐 그것은 살짝 잊고 싶은 기억이긴 하니까 그냥 이 작품을 입봉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마동석의 액션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화, 게다가 빌런이 과거 ‘악인전’에서 한 번 합을 맞춰본 적이 있는 김무열인 영화 범죄도시4 결말까지의 줄거리를 시작하겠습니다.

범죄도시4 결말 포스터

범죄도시4 결말 포함 줄거리

영화는 필리핀의 어느 골목에서 탈출한 불쌍해 보이던 한국 사람이 경찰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백창기가 경찰과 도망자를 모두 죽이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2018년 서울, 배달 앱으로 마약을 판매하던 일당을 체포한 마석도 팀은 그 배달 앱을 만든 사람을 찾다가, 그가 필리핀에서 살해 당한 채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배달 앱과 관련이 되어 있는 불법 카지노 사이트도 알게 됩니다.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하고 있던 이 불법 카지노는 실시간 베팅으로 엄청난 자금을 벌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범죄도시4 마동석

이제 수사는 불법 카지노 사이트로 옮겨집니다. 하지만 형사들은 그 쪽에 아는 것이 없기에 과거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본 적이 있는 장이수를 끌어들여 함께 수사를 진행합니다.

힘들게 불법 카지노 사이트의 총책을 잡았지만, 그는 바지 사장에 불과했고, 마석도는 진짜 보스를 알아내기 위해 그를 취조합니다.

하지만 그 때, 마침 한국에 들어왔던 백창기가 동료이자 친구였던 장동철의 부탁을 받고 직접 경찰서로 들어가 바지 사장을 죽이는 일을 벌입니다.

범죄도시4 장이수

그 일로 인해 경찰서는 뒤집어지고, 마석도는 백창기와 장동철의 존재를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그들을 잡으려 합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의 모든 계획을 짰던 장동철은 천재적인 머리로 모든 것을 지휘하고 있었고, 이번에는 코인 사기까지 치려고 계획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장동철 밑에서 온갖 궂은 일은 해 왔던 백창기는 장동철이 자기를 무시하고 계속 사업만 불려나간다는 불만을 갖게 되어서 직접 한국에 와서 장동철을 만나려다가 살인까지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범죄도시4 악당

장동철은 백창기를 제거하기 위해 조폭에게 의뢰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백창기가 조폭을 제압하고 그에게 협박하여 장동철을 끌어내고, 카지노 관련 비밀 암호를 알아 낸 후 조폭에게 장동철을 처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동철의 아지트로 간 백창기는 그 곳에서 카지노의 모든 권한을 자신의 앞으로 돌리고 나머지 자료들을 들고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한 편, 그동안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잡기 위해 노력했던 형사들은 장이수의 도움을 받아가며 필리핀에 사무실까지 차려서 노력한 덕분에 필리핀의 메인 업소를 급습해서 카지노 운영책을 일망타진 합니다.

그리고 그곳의 핵심 멤버였던 백창기가 장동철의 권한을 가져갔다는 것을 알고, 마석도에게 백창기를 추적할 것을 요청합니다.

범죄도시4 장면

마석도는 백창기와 그의 부하가 탄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겨우 도착해서, 마지막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그것도 1등석에서 말입니다.

백창기가 비록 용병 출신에 최고의 파이터라고 하지만, 불주먹 마석도에게는 결국 상대가 되지 않아서 죽도록 두들겨 맞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마석도는 백창기를 뒤늦게 찾아온 경찰에 넘기고 사건을 마무리 합니다. 며칠 후 모든 언론이 마석도 팀의 성과를 보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가 범죄도시4 결말입니다.

아, 그 후에 장이수의 코믹 연기를 한 번 더 볼 수 있습니다. 이것만큼은 그냥 극장에서 확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기억에 남는 것이 이것 밖에 없습니다.

범죄도시4 결말 포함 후기

지금까지 범죄도시4 결말 포함 줄거리였습니다. 어떻게 마음에는 드셨습니까? 그럼 본격적으로 범죄도시4의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범죄도시와 이번 범죄도시4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째, 범죄도시는 시원한 액션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런데 범죄도시4 결말까지 봐도 시원한 액션은 마지막 결투 정도 입니다. 시원하지 않습니다. 마동석의 주먹이 거대하긴 합니다. 그런데 시원하지 않습니다.

둘째, 범죄도시는 역시 빌런이 멋져야 합니다. 장첸은 최고였고 강해상도 멋졌습니다. 3편은 기억도 안나서 4편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약합니다. 게다가 파워 캐릭터가 아니고 기술 캐릭터입니다. 아쉽습니다.

셋째, 범죄도시의 묘미는 엄청난 긴장감 속에 터지는 유머입니다. 그런데 이번 범죄도시4는 긴장과 유머를 완전히 분리 했습니다. 3편부터 말이 많았던 그 잘못을 4편에도 계속합니다.

넷째, 마동석 주변의 형사들에게 느껴졌던 멋짐이 갈 수록 사라집니다. 1, 2편까지는 안 그랬는데 3, 4편으로 갈 수록 주변 인물들이 마치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처럼 느껴집니다.

다섯째, 특유의 공포감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게다가 영화의 편집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얼마 없는 긴장감이 뚝뚝 끊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소소하면서도 아쉬운 영화가 되었습니다. 마동석 영화 중 그냥 한 작품 정도로 남을 것 같습니다. 남는 것은 장이수 뿐입니다. 그가 해 냈습니다. 그가 아니었으면 아마 화를 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많이 아쉬웠으나 장이수 때문에 그나마 소소할 수 있었던 영화 범죄도시4 결말까지의 줄거리 후기 였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관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갑자기 잊혔던 이 감독과 이 배우의 다른 영화가 떠오릅니다.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닌데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