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런트 나잇 줄거리 결말 후기. 병맛 액션 추천 이유 3가지!

이번 주 넷플릭스에 새롭게 공개된 영화 ‘바이올런트 나잇’입니다. 산타가 무장강도로 변한 군인들과 맞짱을 뜬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많은 흥미를 유발하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감독과 배우가 모두 병맛에는 익숙한 사람들이라서 영화는 상당히 참신하게 흘러갑니다.

감독은 ‘데드 스노우 2’를 연출했습니다. ‘데드 스노우’를 모르신다면 ‘좀비가 된 나치부대와 싸우는 영화’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설정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재밌습니다.

‘바이올런트 나잇’에서 산타를 연기하는 주인공 ‘데이비드 하버’는 다양한 영화에서 덩치 큰, 하지만 살짝 모자란 힘센 아저씨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병맛과 잘 어울리는 배우기도 합니다.

그런 감독과 배우가 만나서 만든 영화 ‘바이올런트 나잇’입니다. 산타와 아이의 교감 따위는 없습니다. 무조건 폭력입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바이올런트 나잇 포스터

바이올런트 나잇 줄거리 결말 후기

언제부터 이 일을 하게 됐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산타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사슴 썰매를 타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이제는 영악해져서 진심이 담긴 선물보다는 무조건 현금을 외치고 있고, 그런 생활에 염증이 난 산타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선물을 나눠주던 중 대저택에 들어서는데, 마침 그 저택에서는 현금을 노리고 침입한 무장 강도가 인질을 잡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바이올런트 나잇 산타

괜히 엮이기 싫었던 산타는 서둘러 그 집을 빠져나가려는데 일이 꼬여 한 두 명의 무장 강도를 처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이 좀 센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능력이 없어서 죽을 고생을 합니다.

대저택은 엄청난 회사를 운영하며 각 종 비자금을 마련해 집에 숨겨 놓은 회장의 집이었고, 강도들은 그 집에 있는 3억 달러의 현금을 노리고 금고를 털고 있는 중입니다.

악당들은 자꾸 거슬리는 산타를 잡으려 하고, 그런 와중에 그 집에서 유일하게 순수했던 여자 아이가 산타와 무선 통신을 하게 되면서 일은 더 꼬여 갑니다.

바이올런트 나잇 인질들

산타는 아이의 순수함에 끌려 결국 그 가족들을 돕기로 하고, 과거 자신의 특기(과거 약탈 민족의 우두머리였음)를 살려 해머 한 자루를 들고 무장 집단과 맞섭니다.

그러던 와중에 회장을 구하러 오는 사설 용병들이 도착할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이 급해진 악당들은 급기야 인질들을 강하게 억압하게 시작합니다.

바이올런트 나잇 소녀

홀로 도망치며 싸우기를 반복하던 산타는 계속 아이와 통신하며 과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 역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원하면서 계속 싸워나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회장의 구출조가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춰 악당들은 금고의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금고의 돈을 먼저 빼돌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이올런트 나잇 악당

화가 난 악당은 가족을 한 명씩 죽여서라도 현금의 행방을 찾으려 하고, 그 때 도착한 구출조는 집으로 들이 닥치는데 그 때부터 반전이 시작됩니다.

마법이라고는 굴뚝을 왔다 갔다 하는 능력 밖에 없던 산타는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과연 현금 3억 달러는 어디로 갔을 까요? 더 자세한 사항은 영화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산타를 연기한 멋쟁이 아저씨가 나온 또 다른 영화, 바로 ‘블랙 위도우’도 강력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코믹한 아저씨 히어로(레드 가디언)로 나와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바이올런트 나잇 후기와 추천 이유 세 가지.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던 영화 ‘바이올런트 나잇’입니다. 개인적으로 감독과 배우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봤다가 영화가 재밌어서 일부러 검색했던 영화입니다.

후기가 곧 추천이 될 것 같아서 추천 하는 이유 세 가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 병맛 영화입니다. 감독도 배우도 병맛에 특화된 사람들이라서 이 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믿고 볼 수 있습니다.
  • 아동용 같지만 절대 성인용입니다. 상당히 잔인한 장면들이 많고, 좀비 전문 감독 답게 그러한 잔인함을 코믹한 요소로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물론 잔인한 장면을 싫어하시면 이 영화 보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산타를 믿는 아이가 나오지만 절대 신파나 닭살 돋는 장면 등의 한국적인 요소는 없습니다. 그냥 때리고 부수고 부러뜨리고 뚝배기 깨는 살벌한 영화입니다.

늦여름 더위가 짜증 나는 분들께는 아주 시원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디테일한 부분에서 엉성하게 처리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용인해 줄 말 합니다.

산타가 악당 전투 용병들과 싸운다는 설정 만으로도 피가 끓어오르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시원한 영화 재밌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병맛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결이 비슷한 다른 영화도 추천드립니다. ‘프리키 데스데이’입니다. 살인마와 10대 소녀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코믹 호러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독특한 다른 공포 영화들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