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펄 결말 줄거리 후기 포인트 3가지

넷플릭스 영화 펄이 공개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유명한 영화가 아닌 관계로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봤다가 푹 빠져서 100분을 보냈습니다. 살벌한 사이코패스 유부녀의 살육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공포 영화입니다.

미아 고스 주연입니다. 이 분도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그다지 없지만 찾아보면 꽤 유명한 영화에 많이 출연하셨습니다. 주요 작품은 ‘더 큐어’, ‘서스페리아(리메이크)’, 엠마 등에 출연했습니다.

저 역시도 미아 고스 주연이라는 이유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괜히 불안합니다. 아, 캐릭터가 그렇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계속 불안할 것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펄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펄 포스터

넷플릭스 영화 펄 결말 포함 줄거리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을 모두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후기만 보고 싶으시다면 스크롤을 조금만 더 밑으로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줄거리와 결말

영화의 배경은 1918년 세계 대전과 스페인 독감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는 날들입니다. 주인공 ‘펄'(미아 고스)’은 병든 아버지, 냉정한 엄마와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합니다.

그녀의 꿈은 댄서입니다. 자유분방한 영혼입니다. 게다가 사이코패스 성향도 보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엄격한 태도로 그녀는 조용하게 참고 지냅니다.

넷플릭스 영화 펄 주인공

결혼도 했지만 남편은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군대에 자원 입대 했고, 아버지는 스페인 독감으로 불구가 된 상황에서 그녀는 엄마의 말을 참고 견디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시내에서 한 영화관 영사기 담당자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마을에서 댄서를 뽑는다는 것도 듣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그녀의 내재 된 욕망이 겉으로 표출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군대 간 남편을 두고, 영사기사와 바람을 피우고 그녀는 집을 나와 댄서가 되기로 마음 먹습니다.

엄마와 함께 있는 펄

그녀의 그런 계획을 눈치 챈 엄마와 말싸움을 하던 중 몸싸움 까지 번지게 되고, 사고로 엄마는 심각한 화상을 입습니다. 하지만 펄은 그런 엄마를 방치합니다. 결국 엄마는 죽습니다.

그 후, 영사 기사가 자신을 꺼려한다는 것을 알고 분노의 쇠스랑 질을 하며 남자까지도 죽입니다. 그리고 태연하게 댄스 콘테스트에 나갑니다.

아버지와 함께 있는 펄

병약한 아버지까지도 죽인 펄은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던 콘테스트에서 탈락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로해주기 위해 집까지 찾아 온 시누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폭주의 끝을 달립니다.

시누이마저도 죽인 그녀는 완전히 정신이상자가 되어서 끔찍한 일을 벌이고, 그 후에 아이러니하게도 살아서 돌아온 남편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완전 얼어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끝납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 보여주는 펄(미아 고스)의 연기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꼭 보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영화 펄 후기

넷플릭스 영화 펄은 신비한 영화입니다. 초반에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으나 점점 빠져들게 되고 나중에는 주인공 펄의 얼굴만 봐도 속이 쓰려올 정도로 긴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만의 독특한 특징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미아 고스의 표정은 압도적이다.
  • 분위기와 촬영이 안 무서운데 무섭게 만든다.
  • 그 당시의 시대상 (세계대전, 스페인독감)을 잘 녹여 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추천합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공포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깜놀 장면이나 기괴한 효과음은 최대한 절제한 영화입니다.

초반에 별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살짝 실망할 수 있지만, 20분 정도만 보면 그 후에는 저절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20분 동안 펼쳐지는 장면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영화 펄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정도의 충격은 수녀님 귀신을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할 정도 입니다. 그런 의미로 최근에 개봉한 영화 ‘더 넌2’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전혀 다른 의미로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