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 결말 줄거리 후기. 1티어 여성 영화.

넷플릭스에 공개 된 내가 죽던 날 결말 포함 줄거리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재작년에 개봉해서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김혜수 주연의 영화로 세련된 연출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성들만의 영화라는 생각에 그 당시에는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가 되었기에 무심코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고 난 후에 이 작품이 엄청난 영화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죽던 날 결말까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김혜수 주연의 여성 서사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그냥 넘기기엔 너무 괜찮은 작품이라서 소개합니다.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죽던 날 결말 포함 줄거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결말은 그 동안 영화를 많이 봐 온 분이라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말이긴 합니다.

그래도 영화를 자주 접하지 못한 분들께는 상당한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점을 참고해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죽던 날 결말까지 진짜 시작합니다.

내가 죽던 날 결말 포스터

내가 죽던 날 결말 포함 줄거리

엘리트 경찰 출신 현수(김혜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동안 휴직을 했다가 오랜만에 복직을 하려고 복직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그러자 그녀를 예전부터 지켜보던 상관이 따로 그녀를 불러서 그동안의 일은 다 잘 처리 됐는지 묻더니 조용하게 복직에 대한 의지를 묻습니다.

사실 그녀는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 소송 중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은 그녀도 불륜을 저질렀다고 하며 음해한 과거가 있습니다.

내가 죽던 날 김혜수

그녀는 그것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한 쪽 팔이 마비되는 일까지 겪게 되었고, 그로 인해 휴직을 해 왔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해 보고자 다시 복직 신청을 한 것이고, 그 의지를 확인한 상관은 진행 중인 한 사건을 마무리 하라고 합니다. 그 후에 복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고 권유합니다.

그 사건은 한 섬에 있던 여학생(세진)이 자살한 사건이었습니다. 태풍이 몰아친 날에 절벽에서 뛰어내려 시체도 찾을 수 없었지만 유서가 있고 그동안의 정황 상 자살로 결론을 지으려 하던 사건이었습니다.

내가 죽던 날 이정은

그리고 그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현수는 직접 그 섬으로 가서 마을 사람들에게 사건의 정황을 듣고 세진의 삶도 돌아봅니다.

세진은 경찰의 증인보호프로그램으로 이곳에 오게 됐습니다. 아빠와 오빠가 심각한 범죄를 저질러 집안이 하루아침에 몰락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세진은 범죄를 입증할 중요한 서류를 경찰에 제출했고, 그로 인해서 증인이 되어 보호를 받기 위해 잠시 이 섬에서 지내게 된 것입니다.

내가 죽던 날 노정의

하지만 재판이 길어지면서 세진은 기약 없는 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점점 사람들에게 잊혀집니다. 그런 가운데 그녀는 극도의 불안과 우울을 겪게 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던 현수였으나 사건을 파고 들 수록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는 빨리 사건을 마무리 짓길 바랐고, 현수 역시 복직을 위해서는 그냥 마무리 짓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어려울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와 자살한 세진의 과거가 겹쳐지면서 현수는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이 다음부터는 극적 반전이 있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보셔야 합니다.)

내가 죽던 날 노정의와 형사

사실 세진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돌봐주던 형사에게까지 몹쓸 짓을 당하고 진짜 삶을 마감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지켜보며 도와주던 섬 마을 주민 아주머니 순천댁(이정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순천댁은 그런 세진을 지켜보다가 큰 결심을 합니다.

바로 식물인간의 된 자신의 조카의 신분을 세진에게 주어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세진은 법적으로 자살로 인해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순천댁의 조카 이름으로 새롭게 삶을 살게 된 세진은 해외로 나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런 세진을 찾아가서 만난 현수는 마음 속으로 그녀를 응원하며 자신도 새롭게 출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속에서 ‘내가 죽던 날’이라는 제목은, 진짜 죽음이 아니라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그런 날을 의미하기도 하는 이중적인 뜻이 있는 듯 보입니다.

지금까지 네가 죽던 날 결말 포함 줄거리였습니다.

내가 죽던 날 결말 포함 후기

내가 죽던 날은 단순한 미스터리나 스릴러를 넘어서는 작품입니다. 감독 박지완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며, 각 인물의 심리와 감정의 섬세한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그 단계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연결 되어 있어서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러 서사에 구멍을 내서 그 구멍을 관객이 직접 메우도록 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재미도 느끼게 해 줍니다.

당연하게도 배우들의 연기도 좋습니다. 김혜수와 노정의의 연기는 각각의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에 영화를 보고 나면 재미와 동시에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꽤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어서 추천 드립니다.

현재 넷플릭스 순위권에 있으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죽던 날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였습니다.

혹시 여성 서사 말고 남성 서사를 원하신다면 아주 확실한 남성 서사가 있습니다. 바로 임진왜란의 이순신 장군님을 다룬 영화 ‘노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