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2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그것: 두번째 이야기 최고

그것 2 결말까지 공개된 영화를 통해서 잊혔던 제 공포감각이 다시 되살아 났습니다. 그것 1이 나온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1편의 공포를 그대로 이어받아 다행스럽게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물론 1편에 이어서 이 영화도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주요 배우로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베버리 역을, 제임스 맥어보이가 빌 덴브로 역 등을 맡아서 아주 열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들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영화의 최고 캐스팅은 바로 빌 스카스가드가 연기한 페니와이즈가 아닐까 합니다. 광대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것 2 결말, 국내 제목은 ‘그것: 두번째 이야기’을 싹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결말보다 과정이 훨씬 재밌는 영화이니 부담 없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간은 상영시간이 엄청납니다. 거의 3시간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영화라서 일단 추천드리고 시작합니다. 그것 2 결말까지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그것 2 결말 포스터

그것 2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의 두 번째 부분을 다루며, ‘루저 클럽’이라 불리는 친구들이 27년 후 다시 모여 페니와이즈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의 우정과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편의 이야기가 청소년기에 삐에로를 잡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성인이 된 그들이 다시 모여서 또 한 번 삐에로를 잡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성인이 된 아이들

페니와이즈가 돌아온 것을 알게 된 마이크는 루저 클럽의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데리를 떠나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마이크의 요청으로 모두 데리로 돌아옵니다.

성인이 되어 대부분 그들의 고향을 떠나서 살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모두들 과거의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트라우마가 된 그 삐에로 사건을 스스로가 애써서 기억 봉인 시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고향에 돌아와서 조금씩 그 때의 악몽과 추억을 떠올립니다.

거울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

다만 스탠리는 마이크의 전화를 받고 과거의 악몽이 다시 떠올라서 안타깝게 고향으로 가기 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의 과거와 마주하며 페니와이즈에 맞설 준비를 합니다.

유일하게 고향에 남아있었던 마이크는 다시 돌아올 페니와이즈를 확실하게 처단할 방법을 그동안 연구해왔고, 유일한 방법이 그를 봉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페니와이즈의 모습

그리고 그 사실을 다른 멤버들에게 알려주며, 과거 각자의 트라우마가 담긴 옛 물건을 찾아 와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멤버들은 그 말을 듣고 동네를 돌면서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리고 그 때 겪었던 일들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하 나 씩 가지고 다시 모입니다.

‘빌 덴브로’는 성공적인 소설가로 성장했지만, 어린 시절 동생의 죽음에 대한 기억에 여전히 시달립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합니다.

베벌리 마쉬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학대로 고통 받았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불행한 결혼 생활 속에서 학대의 연속을 겪습니다. 자신의 고통이 아버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 해결책을 찾아 갑니다.

풍선을 타고 다니는 페니와이즈

리치 토지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DJ로 활동하며 입담을 살리고 있지만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릴 적 깡패들의 괴롭힘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벤 핸스컴는 어린 시절 돼지라고 불리면서 놀림을 받아 왔기에 체중을 줄이고 성공적인 건축가로 성장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에 여전히 시달립니다.

마이크는 과거 화재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고, 그 상황에서 자신이 가족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디는 병적으로 건강에 신경 쓰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늘 죽음과 질병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있었고, 그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극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이런 과거 아픔이 담긴 물품을 가지고 다시 모인 이들은 페니와이즈의 본거지로 쳐 들어 갑니다. 그리고 페니와이즈를 봉인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그 의식은 실패하고 페니와이즈는 완전히 괴물처럼 변해서 그들을 공격합니다. 절체 절명의 위기에 안타깝게 에디는 목숨을 잃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멤버들은 힘을 합쳐 다시 페니와이즈를 공격하고, 그로 인해 공포를 먹고사는 페니와이즈는 더 이상 이들이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약해져서 사라지게 됩니다.

멤버들은 결국 승리했고 페니와이즈를 물리칩니다. 그와 함께 각 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이들은 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것 2 결말까지의 후기

여기까지가 그것 2 결말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재밌습니다. 그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약 세 시간의 분량이지만 시간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재밌게 진행 됩니다.

특히 그것 1편을 기억하면 훨씬 재밌습니다. 만약 전 작이 기억 나지 않는다면, 그냥 그것 1편부터 다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길게 쓰는 것 보다 짧고 간략하게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목록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그것 1의 서사와 동일해서 전 작을 알고 본다면 훨씬 재밌습니다.
  2. 그것 2은 성인이 된 상태의 이야기이지만, 트라우마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다시 나옵니다. 그로 인해 몰입감이 좋습니다.
  3. 페니와이즈의 연기는 여전히 압권입니다.
  4.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부분이 공포감을 극대화 시킵니다.
  5. 깜짝 놀라는 부분까지도 빌드업이 잘 되어 있어서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것 2 결말까지 보고나면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공포 영화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는 영화가 바로 그것 시리즈 입니다.

1편과 2편이 모두 재밌으니, 우울할 때 보시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화창한 봄 날에도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바로 시청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그것 2 결말까지의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공포가 상당히 강합니다. 그래서 너무 매운 맛이 부담된다면, 소소한 공포를 주는 애나벨 시리즈 중 ‘애나벨 집으로’를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도 결말 알고 봐도 전혀 문제가 없으니 한 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