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결말 줄거리 후기. 괴물 후보자는 4명? 추천작!

오늘은 영화 괴물 결말까지 함께 보며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영화 괴물은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아니고 2023년에 개봉한 최신 영화 입니다. 제목은 괴물, 그래서 오늘 그 영화 괴물 결말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봉준호 감독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듯이, 일본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있습니다. 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지요. 이 감독님은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알면 잊는 사람을 없을 정도 입니다.

주로 가족에 관한 작품이 많았던 이 감독님께서 이번에는 가족보다는 인간 본연에 대한 내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괴물’입니다. 오늘은 그 괴물 결말까지 함께 보면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 괴물 결말까지 알고 나면 재미가 반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보는 것 보다는 두 번 보는 것이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그러니 결말을 알고 보는 것도 영화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영화 괴물 결말까지 싹 다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괴물 결말 포스터

괴물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이 작품은 하나의 사건을 세 명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굳이 나누지 않고 영화의 흐름에 따라서 가겠습니다.

싱글맘 ‘사오리’는 아들 ‘미나토’과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사오리는 아들 미나토가 이상한 행동을 하며 정서적으로 불안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심지어 몸에 상처가 나서 집으로 오자 사오리는 학교폭력 또는 교사폭력을 의심하고 학교로 찾아 갑니다.

올해 이 학교로 부임한 ‘호리’선생님은 미나토의 반을 맡아서 담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오리는 미나토의 이상한 행동은 모두 그자 자초한 일이라고 말하는 호리 선생님에게 화를 냅니다.

영화 괴물의 두 아이

게다가 학교의 태도는 굉장히 기계적이며 형식적인 답변 만을 내어 놓습니다. 사오리는 분개하고 미나토는 그런 와중에 더욱 상태가 나빠집니다. 어처구니 없는 학교의 행정에 화를 내는 것을 보여주며 영화는 호리 선생님의 시선에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실 호리 선생님은 학교에서 첫 반을 맡아서 의욕적으로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미나토의 충동적인 행동을 보면서 아이를 늘 주시했습니다.

호리는 특히 같은 반에 얌전한 ‘요리’를 마사토가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미나토의 어머니 사오리가 찾아 왔을 때는 어처구니 없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와 동네에서 자신에 대한 소문이 안 좋게나고, 학교도 자신을 보호해 주지 않자 호리 선생님은 결국 정직을 당하게 됩니다. 애인과도 헤어지는 안 좋은 일을 겪게 됩니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집에 있다가 우연히 얌전한 학생이었던 ‘요리’가 쓴 글을 보게 되고 그제서야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호리 선생님은 미나토의 집에 찾아 갑니다.

영화 괴물의 주인공 엄마

그러나 태풍이 몰려오던 그날 미나토는 집에 없었고, 사건의 진실을 미나토의 어머니에게 알려준 호리는 미나토의 어머니와 함께 비바람을 뚫고 미나토를 찾으로 갑니다.

아이들의 아지트는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고, 어머니와 선생님은 침통한 표정으로 그곳에 들어가면서 영화는 다시 과거를 보여 줍니다.

사실, 호리 선생님은 잘못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나토가 요리를 괴롭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미나토와 요리는 굉장히 친한 친구였습니다.

미나토는 같은 반의 학생 요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 환경에 좋지 않고, 내성적이며 체구가 작은 요리는 반 학생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괴물 담임교사

그래서 같이 왕따를 당할 까봐 두려웠던 미나토는 학교에서는 요리를 멀리했고, 밖에서는 친하게 지내는 이중 생활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요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환멸을 느낀 미나토는 그 때부터 교실에서 폭력성을 띄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밖에서는 둘도 없이 친했던 미나토와 요리는 그들만의 아지트를 만들어서 지내는 단짝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요리가 할머니 집으로 떠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슬픔에 사로잡힙니다.

영화 괴물 교장선생님

그러면서 미나토는 자신이 요리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요리와 함께 하고 싶었던 마음이 강하여 태풍이 몰려오는 날 마지막으로 그들만의 아지트로 향합니다.

무서운 폭풍우가 지나간 후, 미나토와 요리는 그곳을 빠져나와서 맑게 개인 하늘 아래서 즐겁게 뛰어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괴물 결말까지의 후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은 인간의 본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이런 영화들은 은근히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재밌습니다.

그리고 세 종류의 시선으로 나눠서 점점 진실에 접근해가는 형식을 취하기에 보고 있으면 빠져들게 되어 있습니다.

영화 제목이 괴물이다보니,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과연 ‘괴물’이 누굴까 찾게 됩니다.

엄마의 시선으로 본 부분에서 괴물은 담임 선생님인 ‘호리’입니다. 그는 아이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그에 대한 반성도 없는 철면피입니다. 카메라의 앵글도 그런 형식으로 잡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시선인 호리 선생님의 관점에서 그런 생각은 완전히 깨집니다. 알고보면 모든 잘못은 미나토가 한 것이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히려 괴물은 ‘미나토’라고 보는 편이 맞게 느껴 집니다. 그러면서 관객들은 지금 보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 미나토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됩니다. 미나토의 엄마가 오해를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는 것도, 호리 선생님이 억울하다는 것도 납득이 됩니다.

무엇보다 마사토가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과연 이 영화 속의 진짜 ‘괴물’은 누구인지 궁금해 집니다.

그러다가 문득 드는 생각은 ‘이 영화의 괴물은 제목에 속아서 괴물을 찾고 있는, 그것을 즐기는 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장치를 통해서 많은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영화를 모두 보고 난 후 생각할 거리도 많은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언젠가부터 따뜻한 영화를 위주로 만들던 감독이, 이번 영화 괴물 결말까지 보고 나면 다시 날카로운 시선으로 복귀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고 그래서 강력 추천합니다. 보고 나면 남는 영화, 보고 있으면 재밌는 영화 바로 괴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괴물 결말까지 함께 보았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 영화를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괴물처럼 연출과 연기가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송중기가 나오는 넷플릭스 영화도 있습니다. 바로 탈북민의 사랑을 다룬 ‘로기완’입니다. 한 번 살펴 보시고 마음에 들면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